아마도 사람마다 저와 같은 마음의 안식처가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.
바로 인스턴트 식품들을 저장해두는 찬장 한 칸*-_-*

조성되고 꽤 오래 된 저장고.
슬슬 유통기한이 걱정되어 정리에 들어갔습니다.
[시리얼] FLAX PLUS처치완료: 코스코 구입. 약 1kg. 백 2개 포장으로 지금까지 절반 먹음.[수프??] TASTY BITE : 코스코 구입. 인도식 감자/콩 수프라는데 감자쪽은 인도카레맛이었어요.
[반찬] 츠케모노 세트 : 간사이 공항 구입. 유통기한이 무서울 정도로 미래.
[카레] 오뎅 카레 처치완료: 음식밸리에 한 번씩 올라오는 수상한 카레. 이거 슬슬 위험. 빨리 먹자.[반찬] 우메보시 두 팩 : 총 세 팩 샀는데 아직 한 팩도 다 안 먹음. 한 알로 밥 한 그릇이 해결되다보니;
[라면] 삼양라면/백세카레면 : 라면 안먹다보니;; 삼양라면은 한 두 달 남았고 카레면은 지나서 폐기했습니다.
[수프] 베이컨시금치 수프 : 시금치에 땡겨서 사놓고 먹을 기회가 없었습니다. 비주얼 기대중.
[시리얼] 콘푸로스트 소포장 팩 처치완료
: 친구님이 버라이어티팩 살 때 종류별로 하나씩 얻어서 남은 거.
[밥친구] 간단 조스이 닭고기/복어 : 닭고기맛 먹어봤는데 순한맛 진라면 국물에 밥 말아먹는 기분이었어요. 나름 굿.
[밥친구] 오챠즈케 김/우메보시/연어/닭/조개 : 오챠즈케 좋아합니다. 끝에 보이는 토로콘부도 오챠즈케용으로 구입.
[반찬] 참치 캔/순살팩 : 캔은 제 게 아니고 순살팩만 제 거. 기름 없이 나와서 퍽퍽담백하니 맛있습니다.
[반찬] 파래자반 : 좋아하는데 시리얼과 빵을 먹다 보니 잘 안 줄어드네요. 주먹밥 만들어도 맛남.
[반찬] 로스팜/런천미트 : 런천미트 세이프, 로스팜 폐기 판정. 애초에 이런 종류 저희 집에서 안 먹어서orz
[요리재료] 병아리콩 통조림 : 수프 끓이거나 밥 지을 때 쓰려고 했는데 기회가 없었어요.
[요리재료] 카라아게 믹스 분말 : 동료님의 지원품. 인데 집에서 튀김 할 여건이 안되어 아직 미개봉.
[요리재료] 파슬리/시나몬/페페론치노/시치미/유즈코쇼 : 사서 다들 한 번 씩이나 썼나-_-;;
[요리재료] 콘소메 큐브 : 수프나 국에 쓰이는 사기 재료. 이것도 하나씩 쓰고 그대로.
[기타] 파스타/소바 면 등 : 사진에는 없지만 다들 한 번씩 먹고 남았어요.
오랜만에 뒤집어보니 카오스가 따로 없었습니다. 자매품으로 차 비축 찬장이 있음.
동생 군대 가기 전에는 면 종류라도 빨리 줄었는데 말이죠. 실제로 라면이나 파스타 면은 동생이 사놓은 것.
스팸/로스팜/런천미트는 선물용으로 들어오면 다시 누구 주곤 하는데 그러고도 남은 것들은 처치곤란으로 남다가 결국 쓰레기통행입니다. 런천미트 하나 남은 건 어떻게 활용을 해봐야 되나 말아야 되나...
어쨌든 정리하면서 뭐가 유통기한이 언제까지고 하는 게 머리에 입력이 되었으니 먹지도 않고 더 사다나르는 일은 이제 없겠지요.
실온 보관 가능한 게 저만큼이고 냉동실에 빵도 많이 있거든요. 냉장실에는 어머니가 대책없이 잔뜩 사두신 달걀에 과일들도 있고요.
요새 은근히 외식이 잦았는데, 돈도 절약할 겸 당분간 있는 거나 먹어 없애야겠습니다.
하나씩 리뷰 올리면 포스팅 땜방도 될지도...!
정리하면서 저장 공간이 찬장 두 칸에서 한 칸이 된 것도 의미 있었어요.
다른분들은 찬장에 뭐 비축해놓고 드시며 사시나요?(...)